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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의 전원일기220

해진후의 평화 먹구름 사이에선 예수님이 나오실것도 같고 해가 지며 놀러나온 인파도 거의 떠나 간 차분하고 평화로운 공원 길가의 쑥밭의 잔잔함 그리고 남한강너머의 마을 풍경 모두가 마음에 담아야 할 평화로움이다 2023. 10. 12.
4m짜리 슈퍼해바라기 4m짜리 슈퍼해바라기를 뽑았다 해바라기 씨앗이 예쁘게 가득하다 마당의 단풍나무가 붉게 물들기 시작 얼마후면 선홍색 예쁜 색갈이 나올것이다 2023. 10. 8.
하늘이 구름한점 없이 맑다 맑은 하늘에 비행기가 날고 그아래 산책길엔 힘들게 사오십보 걷다가 쉬다가하는 할배가 있고 나는 그의 보조를 맞추면 운동이 안되니까 저만큼 갔다가 돌아오고 저만큼 갔다가 또 돌아오고 그렇게라도 운동을 했다 그렇게 그렇게 오늘도 우린 물안개공원 끝자락에 있는 조용한 산책길에서 운동도 하고 돌아와 자동차옆에 접이의자 펴고 우유한잔에 간식도 먹었다 남편은 무척 뿌듯해 했다 2023. 10. 5.
산책을 나갔다 걷기 운동 시키려 집에서 멀지 않은 남한강변 산책로로 또 나갔다 바람이 불어도 춥지 않고 산책하기에 참 좋은 날씨였다 들꽃도 찍고, 하늘도 찍었다 체력이 안되는 남편은 몇십미터 걸으며 힘들어 한다 다행히 강변따라 만들어진 산책로엔 1백여미터마다 밴치가 있어 걷다가 밴치에 앉아 쉬다가 하며 오늘은 꽤 많이 걸었다 힘들어도 재미는 있었는지 투석없는 날 또 오자고 한다 덕분에 나도 운동하고 일거양득인것 같다 2023. 9. 30.
추석날도 투석받으러 명절? 우리부부에겐 명절도 없지만 모든 분들은 활기차고 복된 명절되시길 빈다 오늘도 투석받으러 양평에서 40km 를 달려 분당에 와 있다 남편 병원에 데려다 주고 분당에 있는 나의 빈 사무실에 들어와 서너시간의 여유동안 책상앞에 앉아 이것 저것 뒤적여 본다 모든 활동들은 몽골현지에 있는 지사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끔 몽골직원들이 한국에 오면 이곳에서 며칠씩 머물기도 하는 20여평 되는 숙식가능한 작은 사무실이다 이것저것 뒤적이다 보니 이제는 오래된 서류들이랑 사진자료.명함들도 날잡아 정리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시간이 다 되었다 다시 병원가서 남편 태우고 양평으로 돌아간다 이제는 해가 아주 많이 짧아져서 요즈음은 여름과 달리 집에가면 어둠이 깔리고 바로 저녁식사 준비하기 바쁘다. 2023. 9. 29.
물안개 공원에서 남편걷기 운동 시키려고 퇴촌가는 길에 있는 물안개공원으로 갔다 50여m도 채 안걷고 힘들다해서 할수 없이 차에서 접이식의자 내려 가져간 간식 먹으며 쉬었다 돌아왔다 집 마당도 좋지만 그래도 집밖은 또 다른가보다 날씨도 좋고 앉아 있으니 많은 생각이 오간다 주변에 들꽃이 만발해서 찍긴 했는데 이름은 모르겠다 풍경은 퇴촌 물안개공원 쪽에서 바라본 팔당댐 건너 양수리 두물머리쪽이다 이름모를 들꽃 2023. 9. 23.
원덕역에서 본 노을 노을이 너무 황홀하다 이재명체포동의안 결과 시청한 후, 날마다 일상이 되어 버린 남편과의 드라이브 용문쪽으로 다녀 오는 길에 원덕역앞 다리위에서 한컷 눌렀다 이미 태양은 넘어 가고 여운만 남긴 황홀한 하늘의 광경에 취해 ...... 2023. 9. 21.
층꽃 층층이 핀다고 층꽃이라 한단다 보라색.분홍색.흰색 여러종류가 있다 봄부터 여름동안 같은 화단에서 각종 꽃들이 순서따라 피고지고 하는데 층꽃은 아마도 5~6번째 피는것 같다 다음은 1.5m 정도 되는 키큰 노란꽃이 지금 순서를 준비하고 있다 2023. 9. 19.
외손녀와 해바라기 이렇게 키 큰 해바라기 보셨나요? 무려 남자키 두배가 넘는 그래서 대충 재어보니 4.5m 정도 되는 것 같다 지난 봄에 4살 외손녀가 어린이집에서 가져온 해바라기 모종을 아파트인 저희집에서 키울수 없어 우리집으로 가져왔다 마당한켠에 심었다가 조금 큰후에 지금의 장소인 화덕뒷쪽으로 옮겨 심었는데 꽃이 피지도 않고 기둥이 나무처럼 굵어지며 3m이상 자라면서도 비바람에도 꿋꿋이 잘 서 있더니 어느날 꽃이 피기 시작하다가 고개까지 숙였다 주말에 외손녀가 와서 화덕위에 올라가 해바라기와 함께 섰다 대단한 해바라기다 역시 가을이 되긴 되었는지 비오는 날의 정원도 여름과는 다르고 우리집 곳곳에 드디어 각종 국화꽃들이 봉오리가 생기고 더러는 꽃이 피기 시작했다 대충 재어보니 4.5m 정도 되는 것 같다 봄에 외손녀가 .. 2023. 9. 18.
샴쌍둥이 지난해는 고추가 올해는 가지와 당근이 샴쌍둥이로 태어났다 2023. 9. 14.
청개구리와 떡개구리 오늘은 두꺼비 같은 떡개구리를 만났다 올해는 유난스레 청개구리가 많은데 그것도 어릴적 보아오던 그런 청개구리가 아니고 손톱만한 작은 것에서 부터 엄지손가락 만한것 까지 아주 작은 크기의 청개구리들이 유리창에 붙어 있고 실내까지 들어 온다 볼때마다 잡아서 풀밭에 내다 놓는데 어디로 들어오는지 아직도 미스터리다 그런데 오늘은 꽃밭을 정리하다 떡개구리를 만났다 두꺼비인줄 알고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페친들이 두꺼비가 아니고 떡개구리, 토종금개구리,참개구리. 먹장개구리 라는 이름들을 알려 주었다 내 손바닥보다 조금 작은 비교적 크다 내가 카메라를 들이대도 도망갈 생각도 않다가 한참 후 꽃밭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2023. 9. 14.
잔듸를 깍다 오늘은 모처럼 하늘이 맑았다 남편 병원에 데려다 주고 다시 40km를 달려 집으로 왔다 비오듯이란 말처럼 엄청 땀을 흘리며 잔듸를 깍았다 반쯤 깍다가 너무 힘들어 포카리스웨트 한캔으로 땀을 식히다 모처럼 맑은 하늘이 반가워 한컷 찰칵. 잔듸는 1시간 반 걸려 다 깍았는데 쥐어짜면 흐를만큼 옷은 땀에 범벅 그래도 찬물에 샤워하고 나니 땀도 피로도 싸~~악 이제 투석끝난 남편 데리러 나는 다시 병원으로 가야한다 2023.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