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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이와 산이 앨범43

역시 동서의 말이 맞았네 <9월29일> 연휴마지막날. 풍이가 사랑병을 앓은지9일째. 동서말이 맞았다. 풍이가 고통을 겪은지 5일째 밤. 아들이 밖에 나갔다 들어오며 풍이가 산이와 소원풀이 한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6일째인 다음날 새벽 이모가 어제뽑은 고춧대의 고추를 딴다고 나갔더니 사람을 거들떠도 안.. 2015. 10. 5.
동서의 경험을 듣고나서 위로받음 <9월27일 추석날> 일주일째인 오늘도 풍이는 불안증을 보이며 오직 산이밖에 보이지 않는지? 며칠째 제대로 먹지 않아 배도 홀쭉해져 있고 내가 근처에 갈수 없을 정도로 나를 따르던 녀석이 곁에 가도 본척 만척. 빈밥그릇만 들고 있어도 내손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먹성이 밥을 주어.. 2015. 10. 5.
내가 포기하기로 .... <9월23일> 풍이의 심상찮은 행동에 도저히 이대로 넘길수 없어 아들통해 전문가의 상담을 요청했다 새끼를 원치 않으면 숫놈에게 정관수술을 시키던가 아니면 순리대로 붙여놓으라는 전갈이다 그래도 명견인데 전혀 새끼를 놓지 못하게 한다면 그건 아닌것 같고....... 해서 내가 마음.. 2015. 9. 29.
하루가 지나도 풍이는 밥도먹지않고......... <9월22일 오전> 밤을 지나면 달라질까? 나의 기대는 수포로 돌아가고 아침이 되었어도 풍이의 애달픈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아침밥도 마다하고 계속 산이쪽으로만 앉아서 산이에게 구애를 하고 있다.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해야겠다 2015. 9. 29.
산이를 이주시키기로 하고.... (2017,09.21.월) 산이를 먼저 옮겼다 텃밭을 반으로 줄여 풍이와 산이의 영원한 안식처를 마련키로 하고 준비해둔 벽돌로 바닥을 깔고 앵글로 그늘막과 쉼터를 위한 틀을 만들어 벽돌바닥위에 고정시키고 오늘, 산이의 집을 청소해서 옮긴후 산이를 옮겼다. 그런데 이게 웬일? 옮기는 산이를.. 2015. 9. 29.
이렇게 난감할 수가......... (2015.09.17) 달밤에 체조를 한다더니. 내가 그짝이었다 저녁설겆이를 끝내고 한참 후, 가지,오이,토마토를 걷어낸 고랑에 김장채소를 심을 생각으로 달밤에 체조하듯, 고랑을 삽질하다 힘들어 가마솥화덕에 걸터앉아 땀을 식히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아직도 어린줄만 알았던 풍이와 .. 2015. 9. 29.
이른아침에 (2015.05.26) 이른 아침 텃밭을 둘러보다 한 컷 찍었다 두녀석이 짧은 시간에 온갖짓을 다한다 내가 카메라를 들이대도 아랑곳 없다 풍아! 너 발씻었니?.냄새가 안나네 풍아 왜그래? 아이 부끄러워. 어딜가? 산아! 쪼끔만 더 자자.응? 산아! 뽀뽀는 이렇게 강하게 하는거야. 풍아 일어나. 엄마가 밥먹으.. 2015. 5. 26.
늠름한 풍이(2015.05.22) 입양한지 3개월, 태어난지 4개월반 풍이는 사내라서인지 산이와 골격이 다르다 발이 두툼하니 크고 다리뼈가 굵고 튼실하다 목덜미는 축 늘어지고 입은 쭉찌어진채 커져서 입을 벌리면 닭한마리는 그냥 꿀꺽 삼킬것만 같다 무턱대고 달려들어 물때면 (저딴엔 좋다는 표현) 겁이 날 정도.. 2015. 5. 26.
산아! 뭐하니?(2015.05.20) 착하고 젊잖기만 하던 산이가 이젠 행동도 민첩하고 꽤 적극적이 되었다 사나워졌다고 해야 하나? 펄쩍 뛸때면 그 키가 제집 지붕위의 브렄까지 닿고 그 힘이 세어져서 브럭을 끌어낼 기세다 매사 신중하고 조심스럽고 물줄 모르던 녀석이 요즈음은 물기도 한다 그래도 풍이와는 달.. 2015. 5. 26.
삶은 옥수수를 알알이 뜯어 먹다(2015.05.22) 간식먹으려고 옥수수를 삶아서 냉동보관해 두었던 것이 있어 혹시나 이녀석들이 먹으래나? 반심반의하는 마음으로 반으로 뚝 잘라 녀석들에게 주었다. 왠걸? 고기뼈다귀는 왠만한건 우작우작 한두번에 꿀꺽하는 녀석들이 옥수수는 낱알을 세듯이 한알한알씩 빼먹는것 아닌가. 그것도 .. 2015. 5. 26.
합심으로 땅파기(2015.05.20) 물어뜯고 싸우다가도 땅을 팔때는 한마음이 된다 저들이 뛰어노는 면적엔 잔듸가 이미 죽어버리고 흙만 남았다 흙만 남은 것이 아니라 군데군데 구덩이를 만들어 무심코 지나다가 빠져 넘어지기도 한다 구덩이에 목을 걸치고 흙을 파내다보니 풍이의 목덜미는 항상 흙으로 화장을 한다 2015. 5. 26.
생후125일째(2015.05.19) 2015. 5. 26.